‘작심일년’ 한 해 공부 좌우할 특강 들어볼까

교육업계, 겨울 방학 맞아 한국사·영어 등 ‘특강’ 프로그램 출시 ‘봇물’
공부법 알려주고 자기주도학습 진행하는 ‘공부 캠프’도 주목

2019-01-0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겨울 방학을 맞아 교육업계가 여러 특강을 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부법을 알려주고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는 ‘공부 캠프’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의 초중등 전(全) 과목 공부방인 ‘푸르넷 공부방’은 겨울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 기초를 닦는 선호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영어 특강은 금성출판사가 최근 출시한 ‘디즈니 스토리 리딩’과 노래로 배우는 영어 ‘칸타타 러닝’ 리딩 북을 활용한 원서 읽기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영상과 이북 등 디지털 콘텐츠로 영어를 접할 수 있어 총체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한국사 특강은 회사의 베스트셀러 전집인 ‘오! 한국사’를 포함해 ‘오! 한국사 인물 만화’, ‘고! 한국사 체험 학습’ 등을 활용해 여러 영역에서 한국사를 배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초등학생 대상 전 과목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는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는 전국 센터에서 겨울 방학 특강을 연다. 이번 겨울 방학 특강은 진도에 따른 학습이 아니라 학생별로 1대 1 학습 진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프로그램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수학은 연산과 도형, 확률 등 각 개념에 따라 학생별 수준에 맞춰 심화나 복습 수업이 이뤄지고 사회와 과학은 각 개념을 중점으로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학습법 전문 교육 기업 ‘공부혁명대’는 겨울 방학 ‘공부캠프’인 ‘윈터 스쿨’을 시작했다. 윈터 스쿨은 학습 전문가, 대학생 멘토와의 합숙을 통한 집중 학습으로 공부 역량을 기르는 공부 캠프다.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이 15년간 연구한 공부 방법과 지도 경험을 토대로 학생별로 성적과 학습 성향 등 분석을 통해 맞춤 학습법을 제시한다.캠프 기간 동안 매일 13.5시간의 집중 학습과 학습 전문가, 멘토의 학습 점검과 조언, 공부 동기부여 등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윈터 스쿨은 중·고등학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4주간 진행한다. 중학생은 2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은 “겨울 방학은 지난해 동안 배웠던 학습을 총정리하거나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학습 계획을 세우고 지키면서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에 연초의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교육기업들의 여러 겨울 방학 특강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