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유치'
2018-01-0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지난해 유류피해 10주년을 맞이한 태안군이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2017년도 태안군을 방문한 관광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1071만 2천 명이 태안군을 방문했으며 2016년 1002만 6천명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1071만 2천 명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8%인 68만 6천 명이 증가한 수치로 천리포수목원 등 유료관광지에 296만 9천 명, 신두사구와 솔향기길 등 무료관광지에 774만 3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지난해 태안투어패스 및 시티투어, 팸투어, 코레일 기차여행 등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하고 TV광고와 방송유치, 서한문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에 앞장섰으며 지역 5대 관광지(네이처월드·쥬라기박물관·천리포수목원·청산수목원·팜카밀레) 통합 할인상품권인 태안투어패스의 경우 행정공제회를 비롯한 기관별 전국 6개 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지난해 2만 4019건의 티켓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태안 시티투어와 코레일 기차여행이 연간 총 2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기자 및 여행사, 여행작가, 공제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태안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와 각지에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총 9만 8607명에게 태안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군은 올해 국제슬로시티 태안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태안투어패스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해수욕장별 다양한 이벤트와 전광판 및 TV 등 매체별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홍보를 대폭 강화해 “관광객이 만족하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