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美 ‘2018 CES’서 혁신 제품·맞춤형 케어 서비스 선봬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 장착한 의류청정기 ‘FWSS’ 필두
AI 딥 러닝 접목한 공기청정기·IoT 탑재한 매트리스 등

2019-01-09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웨이[021240]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25종의 혁신 제품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이날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9~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의류 관리와 의류 보관 공간도 관리하는 신개념 의류청정기인 ‘코웨이 프레쉬 웨어 스타일링 시스팀(FWSS)’ 등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코웨이 FWSS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양복과 코트, 니트 등 세탁하기 어려운 옷감의 의류를 △의류 집중 케어 △의류 공간 케어 기능으로 의류를 관리해준다. 일반 의류관리기와 달리 의류 공간 케어 기능이 특징으로 제품 하단에 공기청정기를 장착해 드레스 룸과 같은 의류를 보관하는 주변 공간에도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코웨이 FWSS에는 프리 필터, 맞춤 필터, 탈취 필터, 헤파 필터 등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가진 공기청정 필터가 탑재됐다.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시장에 FWSS를 출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해 맞춤형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FWSS Ⅱ’를 선보인다. 의류청정기 기능에 날씨와 스타일 정보 등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하고 온라인 쇼핑 정보와 연동해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코웨이는 이외에도 공기청정기에 집의 오염도 패턴을 분석해 맞춤으로 공간을 관리하는 AI 딥 러닝을 접목한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에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 주변 환경을 분석,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코웨이 스마트 베드 시스템’을 선보인다.코웨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 애플과의 협업도 강화해 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CES에서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계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선보인 바 있는 코웨이는 이번에는 아마존의 IoT 기반 주문 서비스인 ‘DRS’를 접목한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를 공개한다.이 제품은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아마존과 연동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실시간 확인하고 교체 시기가 되면 필터가 소진되기 전에 미리 아마존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이 제품을 이번 1분기 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여기에 애플과는 애플의 스마트 플랫폼인 ‘홈킷’을 연동한 공기청정기 ‘코웨이 타워’를 선보인다. 코웨이 타워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이나 아이폰 시리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코웨이는 이달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추후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웰빙 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