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최고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박차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확대

2019-01-12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는 2016년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는 전력자립도 84.6%,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9.45%로 신재생에너지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영 확대, 가정 및 공동주택 LED 등기구 보급,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 에너지 절약·효율화 사업에 주력했다.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및 민간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 안산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도로변·육교 등을 활용한 실속형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도 추진했다.특히, 시화 MTV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안산 플러스에너지센터 조성으로 안산 특화형 에너지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대부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시화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대부도 분산형그리드 사업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가구 1발전소 운영이나 안산시민햇빛발전소처럼, 시민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확대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원전1기를 안산에서 줄이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