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취업 성공한 신입사원 합격 스펙은?
‘학점 3.5·토익 733점·자격증 2개’… 인턴 경험 비중도 절반 이상
2018-01-1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스펙 평균은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 2개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사람인이 지난해 하반기 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 조사 결과, 합격자의 평균 학점은 평균 3.5점으로 상반기(3.4점) 대비 0.1점 상승했다. 토익 평균점수는 733점으로 상반기보다 41점 하락했으며, 자격증은 신입사원의 89.4%가 보유하고 있었다.먼저, 학점 평가방식은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53개사) 중 71.7%가 ‘일정학점 이상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소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50.9%), ‘3.5점 이상’(32.1%), ‘2.5점 이상’(13.2%), ‘4.0점 이상’(3.8%)의 순으로 평균 3.1점으로 집계되었다.신입사원 토익 평균점수는 ‘700~750점 미만’(18.8%), ‘600~650점 미만’(18.8%), ‘750~800점 미만’(15.6%), ‘800~850점 미만’(14.1%), ‘650~700점 미만’(9.4%), ‘900~950점 미만’(6.3%), ‘850~900점 미만’(4.7%), ‘550~600점 미만’(4.7%), ‘950점 이상’(3.1%) 등이었다.자격증은 ‘2개’(49.5%), ‘1개’(28%), ‘3개’(15.1%), ‘4개’(3.2%), ‘6개’(2.2%) 등의 순으로 답했다.기업 76%는 신입사원 채용 시 ‘자격증 관련 조건이 있다’고 답변했다.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하는 직무는 ‘제조·생산’(22.8%, 복수응답), ‘재무·회계’(20.3%), ‘서비스’(16.5%), ‘연구개발’(15.2%), ‘영업·영업관리’(13.9%), ‘인사·총무’(12.7%), ‘IT·정보통신’(11.4%) 등이 있었다.한편,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을 보유한 비중은 절반 이상인 56.7%였다. 정규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가 있다는 답변도 기업 10곳 중 6곳 수준인 58.7%에 달했다. 전체 신입사원 중 올드루키의 비중은 평균 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