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감염 및 질 관리 분야 권위자 전진학 교수 영입

美 보스턴 의과대학 교수, 美 매사추세츠 MetroWest Medical Center 감염내과 과장 역임

2019-01-16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 박진식)은 감염 및 의료 질 관리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전진학 교수를 감염병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다음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전 센터장은 수술, 투약, 병원 내 감염 등 환자 안전 분야 전문가로서 혈류 감염, 수술 부위 감염, 호흡기 감염 등 의료와 관련된 모든 환자 감염 분야를 전문으로 한다.197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Union Memorial Hospital 수련의 및 전공의, University of Louisville 의과대학 감염내과 전임의를 거쳤다.이후 미국 뉴욕 미국연방보건병원(USPHS) 감염내과 과장, Kentucky University of Louisville School of Medicine 내과 조교수, Massachusetts Boston University 의과대학 임상 조교수를 지내고, Massachusetts MetroWest Medical Center 감염내과 과장 및 감염관리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전 센터장의 주목할 만한 이력으로는 국제의료기관인증기구(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JCI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 환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겪게 되는 모든 분야를 심사해, 안전하고 진료 수준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국제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특히 환자 안전 및 의료관련 감염 컨설턴트로서 전 센터장은 전 세계의 의료 시스템을 상대로 JCI 인증 기준 및 준비에 대한 컨설팅 및 사전 평가는 물론 병원 또는 학회/협회를 대상으로 질 관리와 질 향상 모델, 환경 관리, 환자 안전 문화 조성 및 의료관련 감염과 사회에 만연하는 감염 예방 체제 확립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그는 위의 활동 외에도, 지난 10년 동안 “환자 안전 블로그 (blog.com/safemed)” 를 통해 환자 안전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전 센터장은 “환자 안전, 감염 관리, 의료의 질 향상 분야는 매년 의료업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손꼽히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의료사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철저한 “완전 안전” 체계를 갖추고,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집중치료실을 비롯한 원내 전반적인 감염관리에 힘쓸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교육을 통해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켜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번 전진학 교수 영입으로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분야에 있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