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전통시장 '주목'
2018-01-16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해안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최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군은 올해 ‘소프트웨어’, ‘관광’, ‘안전’을 전통시장 활성화의 3대 키워드로 정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갈 맛 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타 시군을 벤치마킹해 접목 방안을 연구하는 등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특산물과 수산물 등 주제별로 각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시장 박람회 참여 및 선진시장 견학을 추진해 태안 전통시장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의 만족도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도비 지원사업인 ‘최적화 사업’ 및 국비 지원사업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신청·접수받는 등 시장별 특색에 맞는 전통시장 육성 및 자립을 위해 상인회와 적극 협력하고 관광과 시장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통해 전통시장을 관광객 방문 코스로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디자인 및 ICT 융합사업, 자생력 강화 사업, 기반설비 사업, 이벤트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군의 전통시장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새롭게 탈바꿈할 태안군 전통시장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