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자금 수수 의혹' 이진용 가평 군수 소환

2012-02-14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기획부동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용 가평군수를 11일 소환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11일 오후 이 군수를 검찰청으로 소환해 밤 늦게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이 군수 이외에 또다른 고위 공무원들의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군수는 기획부동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이후 '쪼개기' 양도가 금지된 토지의 분할 매매 허가를 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이 군수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임야 등 부동산과 관련된 각종 전산자료와 결재 서류 등을 확보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공무원들에게 불법 로비를 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획부동산 업체 10여 곳을 지난달 21일 압수수색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