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팔성 회장 연임 성공
2012-02-15 박동준 기자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오전 회현동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음달 4일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이 회장은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한 '우리금융맨'이다. 2008년 우리금융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취임했다.
우리금융은 전날 이 회장과 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에 대한 면접을 종료한 뒤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의뢰했다.
당초 18일 전후에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인사검증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앞당겨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우리금융 회장직을 맡아 민영화를 추진하고 실적 및 조직체질 개선 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