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배달 사망 또…대학입학 앞둔 10대

2012-02-15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13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사거리에서 김모군(18)이 몰던 오토바이와 박모씨(52)가 운전하던 버스가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피자배달원인 김군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버스 승객 11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신호를 위반한 채 시속 60㎞로 달리다 김군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모 사립대 입학을 앞둔 김군은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