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혼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동행인 없이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 역시 혼행트렌드가 각광받는 데 한 몫 하고 있다.그러나 혼행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혼행을 처음 시도해보는 이라면 자칫 돈과 시간, 체력만 소진하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립닷컴이 나홀로 여행의 묘미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세가지 팁을 소개한다.후회없는 여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먼저 여행을 떠나려는 이유나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학업, 업무 등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몸과 마음을 달랠 휴식이 필요한지,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는 ‘에코 힐링’을 원하는지, 혹은 다양한 먹거리 탐방을 통해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은지를 생각한다.여행목적을 세웠다면 목적지와 숙소 고르기가 한결 수월하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에서 최저가 항공권 및 숙소 예약을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여행 계획을 편리하게 세울 수 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목적이라면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도심 속 호텔에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추천한다. 트립닷컴이 추천하는 서울도심 속 휴양지는 ‘서울신라호텔’이다. 남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선사하는 서울신라호텔은 5성급 호텔답게 수영장, 스파,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 등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를 위한 선물’과 같은 시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또 복합 문화공간으로 유명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인접해 있어 평소 즐기기 어려웠던 전시 관람이나 야간 쇼핑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 ‘에코 힐링’이 필요하다면국내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7~2018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저가항공의 노선확대 경쟁으로 가성비가 높은 곳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 혼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올레길과 성산일출봉, 우도 등 관광명소가 인접한 ‘라마다 앙코르 제주성산’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성산일출봉을 마주하고 있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성산리에서 시작해 해변을 따라 이어진 올레 1코스를 걸으며 감상하는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풍경은 에코 힐링의 최적지다.
□ 식도락 여행을 원한다면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게 여행의 주 목적이라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해운대 전통시장을 가야 한다. 낙지볶음, 구포국수, 납작만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부산 맛집 여행에는 ‘베스트 웨스턴 해운대호텔’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역과 해운대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전통시장, 동백섬, 달맞이길 등 해운대 근처 관광지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관광공사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키워드 ‘START’에 ‘트래블그램(Travelgram)’이 꼽혔을 정도로 최근 여행객들은 여행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돌아온 후에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다양한 체험기를 SNS를 통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에 적극적이다. 혼행하는 동안 찍었던 나만의 ‘인생샷’을 나와 같은 여행지에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혼행의 묘미를 더해준다.사진=트립닷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