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5년간 누적거래액 1623억 돌파
라이더 주행거리 ‘1018만km’… “지구 254바퀴 돌았다”
2019-01-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창사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간 총 누적 거래액이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액은 1450억원으로 전년도 158억원 대비 무려 816% 성장했다. 2013년 4000만원을 시작으로 2014년 4억원, 2015년 11억원, 2016년 158억원, 2017년 1450억원의 성장 곡선을 만들었다.거래액 1623억원을 달성하는 동안 부릉 라이더들의 총 누적 주행거리는 1018만km로 지구 254바퀴 돈 거리에 해당하는 기록을 쌓았다.‘부릉’을 이용하고 있는 상점의 수도 크게 증가했다. 창사 당시 120여 개 상점에 불과했던 제휴상점이 지난 해 말 기준 누적 7500여개로 6250% 증가했다. 이는 메쉬코리아 본사와 직접 계약한 상점 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고도화된 IT 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망을 확대하고, 동시에 부릉 라이더들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객들과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비즈니스 환경을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는 F&B 외 배송품목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혁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유일한 라스트 마일 물류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메쉬코리아는 2013년 3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한 이후 총 75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우수한 IT 물류 인프라 기술과 월등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네이버로부터 24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