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노동정책 변화, 고용유지·소득향상 위해 소통 필요”

중기중앙회, 더불어민주당과 ‘현안 경청간담회’ 개최

2019-01-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여당 지도부와의 현안 경청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 지방선거와 개헌 등으로 올해 중소기업의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고용유지, 소득향상 위해 국회·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중기중앙회는 서울 본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자리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제도 개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강력 근절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온라인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의 개선을 요청했다.이어진 자유 발언과 오찬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및 국내복귀기업(U턴기업) 지원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R&D 단지 조성 △특허공제 제도 운영을 위한 정부출연 등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제안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경쟁을 통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과 공정 시장경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와 지방선거와 개헌 등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고용유지와 소득 향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국회·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 귀 기울이고, 대·중소기업, 노동자 모두가 상생하는 정책으로 피드백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계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