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 회복 기대감 상승 마감... 다우 0.5% ↑

2012-02-1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미국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53포인트(0.5%) 오른 1만2288.1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1포인트(0.63%) 상승한 1,336.3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1.21포인트(0.76%) 오른 2,825.5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3.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예상치인 3.0~3.6%보다 한결 높아진 것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했다.

하지만 실업률은 8.8~9.0%에 머물 것으로 예상, 이전의 8.9~9.1%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 고용회복 문제가 미국 경제에서 가장 골칫거리라는 점을 확인했다.

오전에는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1월 주택착공 실적도 59만6천채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라는 소식 등이 주가를 밀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