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보안 ②] “도전을 즐기자”… ADT캡스 ‘캡스홈’, 홈 케어 시장 공략
출동경비에 홈 케어 서비스 결합
주거환경 특색 고려한 보안성 자랑
2018-01-2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도전을 즐기자’는 최진환 대표의 새해 주문을 바탕으로 국내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홈 보안 서비스’ 성장궤도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22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홈 보안 시장은 작년부터 연평균 9.2% 성장해 2022년에는 5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국내 홈 보안 시장은 매장, 사무실 등과 같은 비즈니스 영역에 비해 서비스 보급률이 낮은 반면,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ADT캡스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인구학적 특성과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 환경을 면밀히 분석·개발한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출시했다.캡스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24시간 현관문, 창문 등에 부착된 개폐감지기로 침입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상신호 발생 시 ADT캡스 상황실로 통보돼 최단거리의 출동대원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 ADT캡스 동대전지사 출동대원이 캡스홈 시스템 중심으로 강간미수 용의자 검거를 도와 주목받기도 했다.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2010년 115만 가구에서 2050년전체 가구 수 35%에 달하는 430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ADT캡스는 주거 보안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소형가구들이 급속히 늘어나 홈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기존 홈 보안 서비스보다 50% 이상 저렴한 월 2-3만원 대 가격 구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캡스홈은 현관문 앞 배회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고객에게 알려주는 ‘보디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디가드 서비스는 현관문에 설치된 스마트 CCTV ‘도어뷰어’를 통해 일정 시간 이상 낯선 사람이 현관문 앞을 서성이거나 현관문에 여러 차례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음성으로 경고 멘트를 송출하고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에게 전송한다.캡스홈은 워킹맘이나 맞벌이 부부 등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족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동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가족 동선관리 서비스’는 현관문 입∙퇴실 시 모바일 앱으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줘 가족의 외출 및 귀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내 위치 공유 서비스’는 현재 나의 위치를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고, 경찰서, 약국 등 주변에 꼭 필요한 위치 정보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캡스홈은 보안은 물론,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발생 시 고객 및 관제센터에 바로 알려주고 신속 출동 및 119에 긴급신고를 대행하는 ‘화재 감지 서비스’ △해충을 감지해 위험분석 리포트를 매월 제공하는 ‘해충감지 서비스’ △움직임 감지 및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홈 CCTV ‘뷰가드 미니’ 등을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최용일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장은 “캡스홈은 거주지 안전은 걱정되지만 보안서비스 사용이 부담스러웠던 일반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라며 “1인가구, 맞벌이가구 등 범죄취약가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홈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