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평창올림픽 개최지 관광접점 인프라 현장점검

- 공사인증 숙박업소·음식점 내 외국어 음식 메뉴판·안내교통 접점 인프라 최종 모니터링

2019-01-2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관광접점 인프라 개선사업 결과를 이달 말까지 최종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숙박 부문은 지난 12일부터 강원지역 공사인증 숙박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업소 특성별 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자율점검 및 방문점검을 실시 중이다. 음식 부문에서는 평창‧강릉‧정선 등에 소재한 1870여개 업소 대상으로 22일부터 외국어 음식메뉴판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환대분위기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안내‧교통 부문에서는 올림픽 개최지 내 주요 교통접점에 설치한 관광유도표지판(55개), 평창‧강릉 시내버스 내부에 구축한 LED 다국어 안내 전광판(시내버스 101대) 및 다양한 관광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코리아투어카드’ 구입처, 가맹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한편, 공사는 올림픽 통합 관광안내를 위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330 콜센터를 ‘올림픽 특별콜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특별 콜센터는 일반 관광 정보와 함께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 올림픽 개최지 내 숙박 및 음식점 정보 등을 포함한 통합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2일부터는 기존 4개 언어(한‧영‧일‧중) 외에 서비스 언어를 4개(러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추가해 8개 국어로 확대 운영에 들어 갔다.이와 함께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 내 관광안내데스크를 운영, 올림픽 관람객 대상 한국관광 홍보 및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양양국제공항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등 관광 접점에서 내‧외국인 관광객 및 올림픽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적시에 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