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난해 영업익 1330억원…전년 比 15% 감소
연간 매출 3조2565억원 기록…사상 첫 3조원 돌파
2019-01-24 이정윤 기자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LG하우시스[108670]의 연간 매출이 2009년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억이익은 약 15% 감소했다.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3조256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실적이다.연간 매출액의 경우 2009년 1조6625억원, 2013년 2조6770억원, 2015년 2조6870억원, 2017년 3조2565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3조원 돌파는 출범 8년 만에 처음이다.LG하우시스는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산업의 침체가 오랜 기간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선도와 함께 인조대리석·데코필름·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특히 엔지니어드 스톤, 고기능성 코팅유리, PF단열재, 차량 경량화부품까지 새롭게 추진한 신사업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및 유리의 특판(B2B)시장 매출 증가, 고성능 PF단열재 사업 호조, 엔지니어드 스톤 및 데코필름의 글로벌 판매 신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전년과 비교해 PVC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감소, 파업 및 사드 영향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