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新경영전략] 포스코, ‘QSS’로 경쟁력 높인다
시간·원가↓ 품질·생산성↑600여곳 혁신허브 활동 참여
2019-01-24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포스코[005490]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선진화된 혁신기법인 퀵 식스 시그마(QSS)를 전파해 작업시간 단축,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개선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 QSS는 ‘현장의 설비 유지와 개선력이 기업의 경쟁력이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즐겁고 보람 있는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항·광양의 각 시청 및 상공회의소, 경찰서, 소방서, 중소기업, 학교, 병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허브 QSS 활동을 지원해왔다.포항·광양혁신허브 활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3년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인 산업혁신3.0사업과 연계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울·경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경인혁신허브’를 설립했다.지금까지 포항·광양·서울·경인 지역에서 약 600곳의 기업과 기관 등이 포스코 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해 △5S활동(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혁신리더 양성 △본원 경쟁력 향상 등에 힘써왔다.포스코 혁신허브 QSS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진단을 통해 지원업체로 선정되며 QSS 컨설턴트가 기업을 방문해 경영자의 VOC를 청취하고 현장진단을 실시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컨설턴트의 지도하에 직원들은 혁신 마인드를 다지게 되며 3정(정품·정량·정위치) 5S와 설비의 기본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마이머신 활동을 병행해 공장 내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낭비요인을 개선하게 된다.생산 프로세스와 작업자 동선을 고려한 공장 레이아웃 전반의 개선도 시행하며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청결한 작업환경 조성은 물론 자재와 공구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활동을 실시한다.혁신허브 QSS 활동을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은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QSS 도입을 위해 임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개선 아이디어를 내면서 조직력이 탄탄해지는 결과를 냈다.더불어 임직원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유대도 강화됐으며 작업현장이 쾌적하게 개선되면서 직원의 이직률 감소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광양·서울·경인 혁신허브를 통해 중소기업에 QSS를 전파해 중소기업 자체의 역량 향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고유의 혁신 브랜드인 QSS를 중소기업 발전을 견인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