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지원 500억·저금리 대출펀드 1000억원’ 출연 중기부, 현대車 지원 매칭 통한 ‘中企정책자금’ 지원
2019-01-2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차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중기부와 현대자동차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2·3차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최저임금 인상관련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출연하고,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전용 대출펀드(금리우대 2% 지원) 1000억원도 운영한다.협력재단은 현대차 출연금 500억원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집행·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날 중기부와 현대차는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신기술·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기술자료 임치 등 기술보호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현대차 지원정도에 따라 매칭을 통한 각종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혁신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저성장·양극화 국면을 추세 전환할 수 있는 유력한 돌파구”라며 “현대차와의 상생협력 협약서를 계기로 2호, 3호의 협약이 계속 나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