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실현 앞장
2018-01-25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지난 1996년 개원한 이래 군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올해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 등 6대 사업 추진,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에 앞장선다.군은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보건의료원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와 어르신건강센터 신축 및 전립선암, 백혈병 조기검진 치료 실시와 지역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우리마을 주치의제 내실 운영, 보건의료원 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총 2억 4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 보건의료원 한방과 2층에 330㎡ 규모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건강센터를 연면적 1,35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말 공사에 돌입, 오는 7월말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군은 또 타 지역 대비 발병률이 높은 전립선암과 백혈병 예방을 위해 올해 보건 전문인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조기 검진을 실시해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응급실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에 나선다.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지난해 전국 보건의료원 중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 병동 운영과 전문의 추가 채용, 상례원 편익시설 개선과 국비 13억 원 확보 등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