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곤약, 젤리와 사랑애(愛) 빠지다”

저칼로리 액상 곤약젤리, 기존 워터젤리와 차별화 시도

2019-01-26     최은화 기자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연초부터 곤약과 젤리가 조화를 이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식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롯데제과[004990]가 지난해 말 선보인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는 출시 1개월 만에 30만개가 팔려 올해의 히트예감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이 제품에 빠진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구입 소감을 게재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지난해 말 롯데제과는 액상의 곤약젤리인 곤약애(愛) 빠지다를 청포도맛과 복숭아맛 두가지로 선보였다. 상큼한 과일맛과 곤약이 입안에서 촉촉하게 젖어 들고 쫀득한 느낌도 좋아 젊은 여성층의 입맛에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곤약애(愛) 빠지다는 칼로리가 100g당 39kcal에 불과하다. 열량이 낮지만 동시에 포만감은 크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곤약애(愛) 빠지다는 기존 워터젤리 제품의 흐물거리는 식감과 달리 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해 줘 차별화가 돋보이며 치어팩 타입의 포장이어서 적당량을 알맞게 짜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메이저 기업 중 치어팩 타이프는 곤약애(愛) 빠지다가 가장 빠른 제품으로 수입산 제품보다 진화된 모습이다.한편 최근 불붙은 젤리시장의 성장세는 곤약애(愛) 빠지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젤리시장은 지난해 1~10월동안의 누계 매출이 1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매출인 1270억원에 비해 18% 이상 신장한 것이다. 특히 젤리시장에서 요구르트 젤리와 스크류바 젤리, 죠스바 젤리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곤약애(愛) 빠지다도 이들 인기 제품들과 연계해 색다른 제품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