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상해 리서치센터 설립...아시아펀드 운용 본격화

2012-02-2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4일 중국 현지에 상해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펀드의 직접 운용을 본격화한다.

한국투신운용은 2006년 해외펀드의 직접 운용체계를 갖추기로 결정한 뒤 이머징 아시아를 중심으로 직접운용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과 홍콩에 법인이 있다.

상해리서치센터는 중국 본토리서치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본사에서 임명한 현동식 소장과 중국 현지에서 선발한 4명의 애널리스트가 리서치 업무를 맡는다.

향후 한국투신운용은 중국본토투자펀드의 직접 운용 역량을 갖추고, 중국시장에 현지 운용사 또는 합작 운용사 설립, 현지 자금 모집, 운용을 담당하는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베트남과 홍콩법인에 더해 중국 상해리서치센터를 연결하는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직접 운용을 위한 운용과 리서치 조직이 완료됐다"며 "아시아지역 펀드 전체에 대한 운용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