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김광진 박사,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항법장치 분야 연구공헌으로 올해 앨버튼 낼슨 평생공로상 수상…인명사전에 이름 올려

2019-01-30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화디펜스는 광전자연구센터 소속 김광진 박사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마르퀴스 후즈후’는 미국 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의학, 과학, 공학, 예술, 문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하고 평생공로상은 등재된 인물 중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 박사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항법장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과 함께 2018년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김광진 박사는 유도무기, 비행체 등 방산 항법장치 분야에서 20년 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항법장치 알고리즘 전문가다. 비선형 필터의 한 종류인 비대칭 무향변환 필터, 고속 초기정렬 알고리즘, 가상측정치를 위한 적응 칼만필터 등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항법장치에 적용해 그 성능을 실제로 입증했다.수상자인 김 박사는 “물체의 위치, 자세 등의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기술은 무인화, 자율화가 필수인 미래 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의 하나”라며 “대내외적으로 항법 기술의 중요성과 한화디펜스 연구진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김광진 박사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08년 한화디펜스 입사해 자동측지장비, 천무 발사대, 수리온 등 다양한 무기체계의 항법장치 개발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 항법장치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