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상화폐TF 구성…"시장혼란 방지·신기술 육성 논의"
2018-01-30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을 막고 신기술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상화폐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서 일단 가상화폐의 투기적 요소는 진정됐지만, 이로 인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 정책위에 가상화폐 관련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홍 수석부의장은 그러면서 "(TF는)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되 블록체인 등 관련 신기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규제책과 신기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저희가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그는 "당과 정부의 입장은 가상화폐의 투기적 요소는 최대한 막고 건전한 신기술 발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가상화폐 TF는 홍 수석부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내주 초 첫 회의를 열고 관련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