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반등...1963.43 ( 13.55 P ↑)
2011-02-25 안경일 기자
이날 지수는 중동정세 불안 지속으로 장 초반 1941.15포인트까지 밀려나며 연중 최저점을 찍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9억원, 39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16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270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리비아 정부 반정부 시위로 급락했던 건설업(3%)이 이틀째 상승했고 오랜만의 지수 반등으로 증권(2.65%)도 크게 올랐다.
운수창고(1.49%), 기계(1.41%), 운수장비(1.34%), 화학(1.24%), 서비스업(1.19%)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1.38%), 전기가스(1.04%), 의료정밀(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2.34%), 기아차(1.77%), 현대중공업(1.12%), LG화학(0.13%)은 오른 반면 포스코(1.18%), 신한지주(1.13%), KB금융(0.89%), 삼성생명(0.46%), 현대모비스(0.38%), 삼성전자(0.32%)는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501.11) 대비 8.22포인트(1.64%) 오른 509.33포인트로 마감해 나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31.2) 대비 4.7원 내린 112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