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에게 혼란주는 서울시, 요금변경 '나몰라라'

서울시 홈피 '지하철 기본요금' 아직도 800원?

2007-04-22     매일일보
【서울=뉴시스】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조정 한 달여가 지나도록 홈페이지 대중교통정보란에 게시된 지하철 요금정보를 변경하지 않아 관광객 등의 혼란이 우려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기존 800원(교통카드 기준)이던 지하철.버스의 기본요금을 900원으로, 현금 승차요금은 1000원으로 인상, 적용됐다. 그러나 이날 현재 서울시 교통국 홈페이지() '대중교통정보'에 게재된 '지하철 운임(기본요금)'은 여전히 800원이다. 또한 지하철 단독통행 요금산정거리의 경우에도 기본거리는 12km에서 10km로, 추가거리는 6km에서 5km로 변경됐지만, 이 마저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회사원 김모씨(27.여)는 "서울의 얼굴인 시 홈페이지에 잘못된 내용이 기재됐을 경우 관광객 등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