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농산물 DLS 2종 출시

2012-03-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신한금융투자는 농산물 가격 상승을 염려해 옥수수, 밀, 대두에 투자하는 DLS(파생결합증권) 2종을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0억 한도로 판매한다.

이번 DLS는 ‘원금보장형’ 1개, ‘원금 부분보장형’1개로, 옥수수/대두, 밀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했다.

DLS 178호는 옥수수 최근월선물(Bloomberg Ticker: C 1 Comdty)과 대두 최근월선물(Bloomberg Ticker: S 1 Comdty)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6개월 만기의 원금 100% 보장형 상품이다.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두 기초자산 평균 상승률의 1.7배(참여율 170%)로 수익이 확정된다(최대 68%). 만기 평가일 까지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8%, 둘 중 어느 하나만 최초 기준가격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4%로 수익이 확정된다.

DLS 179호는 밀 최근월선물(Bloomberg Ticker: W 1 Comdty)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의 원금 부분보장형 상품이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 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보다 4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3% 수익이 확정된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보다 40%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이상이거나 40% 이하에서 결정된다면 최대 51.8% 수익이 가능하다(참여율 142%). 반면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보다 낮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최대 -5%).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DLS 178호는 저위험(4등급)으로, DLS 179호는 중위험(3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백 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채권영업부 오해영 부장은 "지난해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설탕 연계 DLS 82호가 지난달 31.7%(세전)의 만기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출시된 DLS 상품도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