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출마 선언… "문재인 충남 공약 실현할 것"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2019-02-05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전 대변인은 5일 오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민의 짐을 함께 짊어지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문재인 대통령 초대 대변인으로서 국정 운영의 치열한 과정을 지켜보며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며 “저는 충남도정과 중앙정부를 연결하고 중앙정부의 충남도정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중 해저터널 건설이 문재인 정부의 장기 국책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고,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도 조기에 추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충남도민께 약속한 공약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오 전 선임행정관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경북도 바뀌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완성과 이제껏 경북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오 전 선임행정관은 또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메카 조성, 경북 역사·문화자원으로 사람중심 문화르네상스, 36.5도 허브센터로 경북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경북 미래 먹거리 창출을 5대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