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 2월 기획전 '백스테이지 Backstage’展 개최

화려한 무대 뒤편의 땀내나는 삶의 현장을 화폭에 담은 작품 전시

2019-02-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월 6일부터 3월 11일까지 박진아 작가의 개인전으로 화려한 무대 뒤편의 땀내나는 삶의 현장을 화폭에 담은 작품 ‘백스테이지 Backstage’展을 개최한다.
'백스테이지'는 무대 뒤편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을 일컫는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서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를 고려해 '준비'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2010년 에르메스미술상 후보로도 선정됐던 박진아 작가가 3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작가가 직접 카메라로 주변을 찍고 사진을 재해석해 화폭에 담아 실제로 벌어진 현장을그림에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들은 작가가 주변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2000년대 작품들 보다 더욱 현장성을 보이고 있다. 공연장, 촬영장 등 문화의 생산 현장에서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준비하며 움직이는 '무의식적 동작들'을 그린 미발표 신작들을 포함해 8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를 기념해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와 연계된 미술 강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인터넷교보문고 문화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2015년 12월에 개관한 교보아트스페이스는 하루 평균 35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개관한지 22개월 만에 누적방문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교보아트스페이스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