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ㆍ부산 교류공연, 연극 '메밀꽃 필 무렵' 부산문화회관 개최

2019-02-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부산시립극단이 2018년 첫 번째 공연으로 2018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부산시립극단과 강원도립극단의 교류공연 ‘메밀꽃 필 무렵’을  2월 8일 부산시민에게 무료로 선보인다.이번 공연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가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을 재미있게 각색해 신명 가득한 연극으로 보여준다.

연극 ‘메밀꽃 필 무렵’ 줄거리 1900년대 초 조선달과 짝을 이뤄 강원도 장터를 전전하는 장돌뱅이인 주인공 허생원이 어느 장날, 장터주막 충주집의 주모 충주댁의 마음도 휘어잡은 젊은 장돌뱅이 ‘동이’를 만나 손찌검까지 하는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동이는 되려 허생원 당나귀가 봉변 당하는 것을 말려주게 된다. 결국 그날 밤 대화장 건너가는 밤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옛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공교롭게도 동이가 자신처럼 왼손잡이임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가슴 시린 사랑과 순정 연기를 보여줄 이번 작품은 2월 8일 목요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저녁 7시 30분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예매로 가능하며 1인당 4매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