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사라진 밤' 김상경 "한 장면에 모든 힌트 담아낸 김희애는 스릴러퀸"

영화 '사라진 밤' 6일 제작보고회
김희애 "자꾸 끝까지 읽게하는 시나리오에 출연 결심"

2019-02-06     강미화 PD
2018년 첫번째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 제작보고회에서 6일 압구정CGV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창희 감독과 배우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참석했습니다.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파격변식한 김희애는 '출연 작품은 역할이 아닌 작품전체를 보고 결정하는 편인데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애 윤설희역] 저는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장르를) 별로 안 좋아해요. 못 봐요. 무서운데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 무서운 것보다 다른   호기심이라던가 뭔가 궁금하게 저를 자꾸 만들어서 끝까지 읽게 되었고 그렇다면 저도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는데 보시는 분들이 저로 하여금 더 긴장감을 느끼고 더 재미있게 보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 정도입니다. 

영화의 티저예고편은 공개되자마자 3일만에 조회수가 1100만을 넘겨 화제였습니다. 

[김상경 우중식역] (예고편) 조회수가 3일 만에 1100만이 넘었어요. 그건 전적으로 김희애 선배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고에서도 보셨지만 시체보관실에서 니은자로 앉아있는 자세를 보셨잖아요. 니은자잖아요. 저는 CG인줄 알았어요. CG. 저 니은자로 앉기가 진짜 힘들거든요.  저 장면에 우리 영화의 모든 힌트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어요. 한 장면으로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저 정도 표현한다는 것은 스릴러퀸이죠. 

영화 사라진 밤은 한정된 시간, 한정된 공간에서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가는 스릴감과 인물 간의 갈등,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전개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한 여인의 시체를 두고 버러지느 ㄴ단 하룻밤의 추적을 암은 영화입니다. 3월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