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직원 복지·행정서비스 질 모두 Up

2019-02-07     이보아스 기자
[매일일보 이보아스 기자] 장흥군(군수 김성)은 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후생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군은 올해 처음으로 직원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대상은 2018년 건강검진 대상자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로,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한다.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달뜨면 달맞이 가자’ 행사는 연 2회로 횟수를 늘렸다.직원 간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달맞이 행사는 보름날 탐진강변을 걷는 체육행사와 직원 장기자랑을 겸해 치러진다.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는 ‘천생연분 인연 맺기 프로젝트’가 마련됐다.학창시절 미팅을 떠오르게 하는 인연 맺기 프로젝트는 커플끼리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한다.유연근무제는 기본적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을 1시간 단위로 나눠 운영하고 필요시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군은 부서별 1/3씩 주 또는 월 단위로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유연근무제가 정착되면 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과 업무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민원인에게는 1시간 빠른 행정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활기찬 직장 분위기와 소통과 배려가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만 제공하던 구내식당 특식을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했다.양질의 급식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외식으로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차단하고 청렴 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군은 직원 취미 동아리 지원, 수요 가정의 날 운영, 읍면 당직근무 조정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을 올해 시행한다.군 관계자는 “후생복지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면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