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 라이브, 볼쇼이 발레단 레퍼토리 ‘마르코 스파다’와 ‘황금기’ 방영

2019-02-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클래식 전문채널 메조 라이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 '마르코 스파다’와 ‘황금기’를 국내 단독으로 2편 연속 방송한다.Mezzo Live HD가 선보일 볼쇼이 발레단의 두 가지 공연 중 첫 번째는 ‘마르코 스파다’이다.뉴욕 타임즈는 “볼쇼이 발레단의 ‘마르코 스파다’는 그들의 열정과 특유의 따스함으로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했다.
발레의 기원은 유럽의 궁정과 귀족 사회 안에서만 즐기던 사교무용으로, 그 시작은 13세기 이탈리아였다. 이 시기, 이탈리아의 귀족과 프랑스 왕이 결혼하며 프랑스로 발레가 전해졌고, 17세기 루이 14세가 ‘왕실 발레 아카데미’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이후 러시아에서 현재와 같은 발레의 형태를 고안해냈고, 19세기에 들어서는 전 유럽에 발레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볼쇼이 발레단은 큰 인기를 얻었다.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볼쇼이 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의 작품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볼쇼이 발레단은 타 발레단과 달리 사실적인 무대연출과 의상 등에 주력했고, 이러한 요소는 공연의 몰입감을 더해주며 발레단의 유명세에 일조했다.
이어서 방송되는 ‘황금기’ 공연은 클래식 관련 평론지 ‘바흐트랙’에서 “볼쇼이가 ‘황금기’를 되찾았다”는 제목으로 공연 관람평을 게재할 만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Mezzo Live HD는 오는 10일부터 2월 내내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 두 편을 연속 방영하며, 두 공연 모두 국내 독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