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설 앞두고 ‘2017년 사건사고리포트’ 발표

2019-02-0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KT텔레캅이 출동데이터를 분석한 ‘2017년 사건사고리포트’를 발표하고, 설 연휴기간인 13일부터 20일까지 ‘설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KT텔레캅에 따르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유형은 도난, 파손, 화재 순으로, 특히 도난이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했다. 도난의 경우 출입문을 통한 침입(63%)이 가장 많았고, 창문(23%)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문과 창문을 통한 침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도난예방의 가장 기본인 문단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사건사고 피해가 많은 물품은 현금, 매장 판매물품, 휴대폰과 PC 순으로 분석됐다. 업종 별로는 도소매점과 음식점, 사무실 순으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다.하루 중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새벽시간대로 새벽 0시부터 6시사이에 전체 사건사고의 40%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월별로는 연말연시인 1월과 12월에 사고 건수가 급증했으며, 설과 같은 명절연휴에는 첫날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이사항으로는 화재의 경우 발생률은 도난사고의 7분의 1에 불과했지만, 평균 피해액은 도난보다 약 140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빈도는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한편 KT텔레캅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수칙 공유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KT텔레캅 명절 안전수칙을 공유만해도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KT텔레캅 관계자는 “고향으로 떠나기 전 출입문 단속은 물론 작은 창문과 우유투입구 등의 잠금 상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전등을 하나 이상 켜놓는 것이 좋다”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가 정상작동 하는지 확인하고 전기장판 등 온열기, 문어발식 콘센트의 플러그도 뽑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