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신임 회장에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 선출

이동통신사 요직 거쳐 중소중견알뜰폰 사장 출신으로 역할 기대

2019-02-07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에 선출된 이석환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SK텔레콤 마케팅본부장, SK텔레콤 차이나 대표, SK네트웍스 ICT 총괄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통신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스코비, ㈜프리텔레콤의 사장을 맡고 있다.알뜰폰협회는 “이석환 회장은 SK텔레콤 마케팅 본부장과 SK네트웍스 ICT 총괄 사장을 역임한 바 대기업 이동통신사의 총괄임원으로서의 경험과 중견중소알뜰폰사업자의 사장을 맡으면서 향후 알뜰통신업계의 행보에 다이나믹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날 추대된 이 회장은 △알뜰폰사업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 지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위한 소통 강화 △통신사업자와의 협력 포인트 다양화 △회원사 간 CEO 간담회 등 원활한 소통을 한다는 방침이다.그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존이 최우선적인 과제인 현 상황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러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회 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알뜰통신 800만 시대를 맞이해 이용자 권익보호에 역점을 두고 알뜰통신이 합리적인 통신소비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어려운 시기에 알뜰통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