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무술년 설맞이 세시행사 개최

한복입고 세배하기,차례상 차리기와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

2019-02-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8년 무술년 개띠 해를 맞이해 박물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18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온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민속문화 및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복 입고 세배하기 등 풍성한 설날 세시행사 운영
17일(토)과 18일(일) 박물관 로비에서는 한복을 입는 방법과 함께 세배하는 방법을 배우고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올바른 설 차례상 차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나만의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설날에 즐겨먹는 떡국과 가래떡, 한과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을 이용해 무술년 새해의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보기와 직접 작성한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새해 연하장 보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7일과 18일 양일간 박물관 로비에서는 역술가를 모시고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무술년 새해 희망차게
설맞이 한마당이 진행되는 3일 동안 흥겨운 우리 농악과 전통연희가 박물관 전역에서 펼쳐진다. 15일(목)에는 파주농악 한마당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서울천신굿’이 진행된다. 17일(토)에는 전통연희과 사자놀이, 국악실내악이 18일(일)에는 이리농악 한마당과 다채로운 한국무용이 열린다.

개띠 관람객 및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관람객은 복주머니와 복조리 받아가세요~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동안 박물관을 방문한 개띠 관람객에게는 복주머니를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개모양 가습기 만들기와 개그림 판화를 찍어보는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설 연휴 동안에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방문한(입장권 및 자원봉사 확인증 등) 관람객에게 복조리를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설맞이 세시행사는 2월15일 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월16일  설날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