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노동석 감독 "골든슬럼버는 우리 현실의 이야기"
영화 '골든슬럼버' 언론시사회 강동원 "원작이 주는 메시지 좋아 제작 제안"
2018-02-08 강미화 PD
"골든슬럼버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현실의 이야기"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골든슬럼버’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노동석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습니다. 영화는 일본 동명 소설을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노동석 감독은 '한국적 정서를 잘 전달해 관객들이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주길 바랬다'고 밝혔습니다.[노동석 감독]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영화를 보는 관객이 우리나라 관객이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잘 전달할까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신해철 선배님의 음악도 저희가 고민하게 됐던 거고 '건우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서울이라는 도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려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관객들이 '남의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현실처럼 우리 주위의 이웃이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 그런 느낌들이 같이 전달되서 건우란 인물에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었으면 그런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강동원은 영화가 전하는 '음모'에 관한 메시지와 친구들과의 스토리가 영화에 잘 나타나면 좋을 것 같아 먼저 제안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습니다.[강동원 '김건우'역] 우선 원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음모에 관해서 던지는 메시지기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것을 한국에서 영화화해 화면으로 보여드리면 던지는 메시지도 묵직하고 정확한 주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의 스토리, 이제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도 있고 어렸을 때는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았었는데 커서 오랜만에 만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습들에 놀라기도 하고 그런 점들을 영화에서 잘 녹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제안을 드리기도 했어요.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