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업계 최초' 딤섬본드 중개서비스 실시
2012-03-0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7일부터 위안화 표시 채권(이하 딤섬본드)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딤섬본드란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표시 채권으로서, 중국 본토에서 발행되는 팬더본드와 달리 외국투자자가 QFII(적격 해외기관투자자)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딤섬본드를 투자하는 방법은 펀드투자와 신탁투자를 통해서 가능했지만, 우리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일반 계좌를 통한 직접매매 방식으로 딤섬본드 중개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고객은 다양한 방법으로 딤섬본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을 통한 딤섬본드 직접투자의 장점은 첫 번째 딤섬본드펀드 투자 대비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 비과세라는 점이며 두 번째 딤섬본드신탁 대비 고객이 직접 딤섬본드를 선택하여 매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시장 금리 및 환율대로 중도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딤섬본드 중개거래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 매매가 가능하며, 고객이 원화 입금을 하여 우리투자증권에 환전의뢰를 하면, 이중환전(달러화 환전 및 위안화 환전)이 되어 매수를 시작하게 된다.
우리투자증권 유식열 채권상품팀장은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권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차별화된 투자선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투자대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