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가 상승에 하락 마감... 다우 0.66% ↓

2012-03-0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미국 증시는 유가 상승에 하락 마감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85포인트(0.66%) 내린 1만209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02포인트(0.83%) 내린 1310.1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39.04포인트(1.40%) 떨어진 2745.63을 나타냈다.

카다피 친위부대와 반정부 세력간 내전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이날 장중 한 때 107달러 근방까지 치솟는 등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카다피의 망명설이 나돌면서 유가가 진정세를 보였으나 미국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며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말하자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2달러(1.0%) 오른 105.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 업체들은 웰스파고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 주가가 미끄러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2%, 인텔은 1.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