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5일차] 김민석, ‘아시아 최초’ 빙속 1500m 동메달 획득
2019-02-13 송현주 기자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민석은 13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1분44초01),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1분44초86)에 이어 3위다. 1위와는 0.92초, 2위와는 불과 0.07초 차이다.이날 15조 인코스에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300m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후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경기를 마친 30명의 선수 가운데 3위까지 올라섰다.김민석 뒤에서 레이스를 펼친 6명의 선수 가운데에는 쿤 페르베이(네덜란드), 조이 맨티아(미국) 등 강자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었으나 모두 김민석의 기록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