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SKT, 현금배당 9400원…하성민·서진우 사내이사 선임
2011-03-11 박정자 기자
SK텔레콤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보라매사옥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사내이사에는 하성민 총괄사장, 서진우 플랫폼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 5인 중 임기가 만료된 엄낙용, 정재용, 조재호 이사 등 3인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최재원, 하성민, 서진우)과 사외이사 5인(심달섭, 엄낙용, 임현진, 정재영, 조재호) 등으로 운영된다.
또 SK텔레콤은 감사위원 중 임기가 만료된 심달섭, 정재영 위원을 재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를 주재한 정만원 SK 부회장(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는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길을 여는 극세척도를 실천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최대한 발휘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향상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또 새롭게 개척한 길을 통해 신규 성장기회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약 2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매출액 12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35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