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8일차] 윤성빈 썰매 사상 첫 금메달...설 큰절로 세배

2019-02-16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윤성빈이 16일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20초 55로 대한민국 썰매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빙상 종목 외에서 나온 사상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설날 명절 당일에 금메달을 딴 윤성빈은 주행을 마친뒤 금메달이 확정되자 응원단에 큰절로 세배를 했다. 이어 "현장 나와서 응원해주시는 분도 많고, 텔레비전으로도 많이 보신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윤성빈은 봅슬레이에도 도전한다. 그는 "(금메달은) 제 개인 목표이기도 하고, 모든 썰매 종목의 꿈이기도 했다. 그런 꿈을 먼저 기분 좋게 시작해서 좋다"며 "스켈레톤뿐만 아니라 봅슬레이도 아직 남았다. 끝이 아닌 시작이다. 기분 좋게 시작해서 (봅슬레이도) 잘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