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비손-일장춘몽’ 공연

사계절의 흐름을 섬세한 몸짓의 언어로 표현

2019-02-1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현대무용으로 풀어낸 ‘비손-일장춘몽’을 9일~3월 17일까지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비손-일장춘몽’은 봄꿈처럼 헛된 영화나 덧없는 욕심을 버리고 삶의 순수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자하는 인생의 과정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현대무용과 한국전통성악인 정가의 환상적인 만남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더욱 확대시키고 정적인 정가의 소리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원시적이고 잠재되어 있었던 몸의 에너지를 춤으로 분출 시킨다.사계절의 흐름을 봄-자연의 경이로움, 여름-시간의 흐름, 반복과 순환, 가을-순수함속의 욕망, 겨울-인간의 본질, 외로움을 봄날의 꽃잎 휘날리듯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운 몸짓의 언어로 표현한다.‘비손-일장춘몽’은 현대 음악과 한국전통성악인 정가의 오묘한 믹스매치, 그를 바탕으로 한 현대무용의 움직임의 조화가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군무진의 움직임과 절제되고 응집되어 호소력 짙은 솔로 장면과 인생의 흐름과 같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의 시간여행 등 50여분의 현대무용 군무의 작품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공연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다.조성희 아하(AHA) 댄스씨어터는 1999년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강원도 현대무용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예술총감독겸 안무자 조성희는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20회 서울국제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거미줄에 걸린 꽃잎), 2018평창 문화올림픽 초청공연 강원도립극단의 ‘메밀꽃 필 무렵’의 안무와 아시아 3개국 올림픽 유치를 기념하여 3국의문화를 만나고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한(18).일(20).중(22) Olympic Culture Road' 참가작인 ’아리 아라리‘ 작품의 안무도 참여하여 폭넓은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이수자 정가 가객 박주영의 소리와 조성희, 정유라, 이은경, 김태랑, 김지영, 안다현 몸짓이 2018평창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에서 공연된다.18일 오후 5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소극장 현장 선착순입장 가능,  <공연장 및 공연시간 정보> - 전 공연 무료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9~2.24, 소공연장 3.9~3.17 △페스티벌파크 강릉 2.9~2.24, 3.9~3.17 평창 2.9~3.17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