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택서 가스폭발, 10명 부상
2004-09-18 파이낸셜투데이
이 사고로 건물에서 잠을 자던 윤모(63)씨와 행인 등 10명이 다쳐 현대병원 등인근 3개 병원에서 분산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변에 있던 차량 5대 가량이 파손되고 인근 40m내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깨졌으며 주민들이 폭발음에 놀라 한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 김모(38)씨는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져 밖을 확인해보니 상가주택 건물에서 연기와 함께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건물 지하에 있는 다방에서 LP가스가 새어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폭발 충격에 따른 건물 붕괴 위험에 대비,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지하 다방에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