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 연휴 관광객 지난해 대비 25.4% 증가

2019-02-19     양홍렬 기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시가 금년 설 연휴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비롯해 주요관광지에 8만2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25.4% 증가했다.주요 관광지별로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포함)32214명, 낙안읍성25716명, 드라마촬영장10411명, 송광사4410명, 선암사2460명이 방문하는 등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기간 동안 순천시에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 갈 수 있도록 관광지별로 특색있는 이벤트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윷을 이용한 점보기, 소원 엽서 쓰기, 어린이 한복체험, 연날리기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고, 추억이 묻어나는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윷놀이, 비사치기, 추억의 뽑기, 교복체험 등 70~80년대 다양한 체험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또한 전통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는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속무용 등 국악한마당과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하였고, 그 외에도 천년고찰 송광사와 선암사 등에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순천시는 지난해 9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감에 따라 「2018년 관광객 천만시대」실현을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작년 인기를 끌었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다양화하고 그 외에 문화재 달빛야행, 순천만국제교향악 축제, 세계동물영화제, 정원산업디자인전, 푸드아트페스티벌, 팔마시민예술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지난 해 대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순천시 관광진흥과장(채승연)은 "설 연휴기간 동안 순천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관광객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최근 관광 트랜드가 명절을 이용해 개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명절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즐겁고 편안하게 주요 관광지를 다녀 갈 수 있도록 명절 관광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천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연휴기간 동안 10개반 198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주요 관광시설인 숙박 및 음식점등을 정비하고 관광지 주변에 대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