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야외 스케이트장에 7만6000여명 찾아

2018-02-1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의 대표적 겨울철 놀이 명소인 야외 스케이트장이 59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1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장한 야외 스케이트장에는 평일 2만 8천여명, 주말 및 공휴일 4만 8천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으며 총 7만 6천여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영향으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객 수가 예년에 비해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 이용객, 인근 시·군 이용자가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예년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빙질이 좋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실과 북카페, 포토존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이 이용객 증가를 불러왔다는 평가다.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초보자 공간의 별도 설치와 주말 민속썰매장 운영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 기여했으며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금·토요일 운영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하는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예천동 중앙호수공원 일원에 위치한 야외 스케이트장은 겨울 스포츠시설 확충 시책의 하나로 지난 2013년 처음 문을 열었다.이석봉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올해로 운영 5년째인 야외스케이트장이 어린이에게는 건강을,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는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며 “시민들의 소중한 겨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