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중국 부동산 PF투자 성공적 마무리

2012-03-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하나대투증권 IB부문(사장 장승철)은 중국 선양시에 투자한 총 260억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지난달 전액 상환 받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동 프로젝트는 중국내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랴오닝하이리더(遼寧海麗德)부동산개발유한공사(이하 랴오닝하이리더·대표이사 김만기)에 하나대투증권을 비롯한 국내금융기관이 지난 2007년 자본금 형식으로 투자하여 3년여 만에 모두 회수한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가 초기 현지실사 및 시행사 능력평가, 분양률 예측 등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우수한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핵심상권 중 하나인 창장가 지역의 한국 회사인 랴오닝하이리더의 주상복합건물(하이리더국제주상복합빌딩) 개발 및 분양 사업으로 연면적 7만5000㎡, 지하 2층 지상28층 규모로 지난 2007년 11월 착공되었으며, 이 건물은 현재 90% 이상의 분양 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