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총회 개최…공식포스터 발표
2019-02-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4월 24일 개최되는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이제 다 함께(Now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21일, 이지은 작가의 <별들의 이야기> 원화를 담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지은 작가 <별들의 이야기>는 부산에서 자라난 작가의 성장환경을 배경으로, 작품 속 인물과 동물이 자유롭게 밤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부산의 밤하늘과 밤바다는 단편영화가 가지는 다양하고 무한한 매력을 담았다. 포스터는 서로 의지하며 유영하는 피사체를 통해 관객들과 영화인이 함께 즐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라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4년부터 부산지역의 신인 또는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해외 영화인들과 국내외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매해 부산지역 출신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포스터는 부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은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 이지은 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2015년 제15회 뉴프론티어 공모전 ‘시작 전’(15th New Frontier Art Contest; the Start)입선을 시작으로 개인전 및 기획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장인화(동일철강 회장) 수석 부조직위원장의 주재로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직위는 조직위원회 연임 대상자들의 연임에 관한 사항과 4월 24일 부터 개최될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관한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