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 라이브, 안드리스 넬슨스 &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콘서트 24일 생중계
2019-02-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지휘 안드리스 넬슨스)의 공연을 독일 현지에서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 안드리스 넬슨스는 신성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거장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뒤를 이어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끈 바 있다. 젊은 지휘자 중 클래식 작품과 오페라 모두 수준급으로 다루는 인물로 알려진 넬슨스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차기 상임 지휘자로 거론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 전문 매거진 ‘바흐트랙’이 선정한 오케스트라 & 지휘자 순위에서 지휘자 부문 4위에 오른 바 있다. 오케스트라 부문 4위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넬슨스를 2017/18 시즌부터 카펠마이스터(음악 감독)에 임명하기도 했다. 이미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도 맡고 있는 넬슨스는 미국과 유럽의 유명 오케스트라를 동시에 지휘하는 음악 감독이기도 하다. 18세기에 창단해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을 가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새 음악 감독 안드리스 넬슨스를 맞아 오는 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부터 정기 콘서트를 연다.이 콘서트에서는 스테판 슐라이어마허의 ‘Relief’가 초연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 한 천사를 기억하며’,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 스코티시’가 연주된다. Mezzo Live HD는 독일 현지에서 이 콘서트의 전체 실황을 국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