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강릉·평창서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개최
- 평창동계패럴림픽 붐업조성 및 해외관광객 유치 일환···3월 9~18일까지
2019-02-2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도와 함께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붐업 조성과 해외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패럴림픽대회 기간인 3월 9~18일까지 10일간 강릉·평창에서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페스티벌은 패럴림픽경기 관람과 한류콘텐츠 체험을 결합하는 콘셉트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류스타들이 대회 현장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4가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장근석과 함께하는 2018 우리는 하나 △Go 평창 2018 With 이동욱 △K-POP스타가 선물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EDM 타고 달리는 스키 페스티벌 등이다.아시아 한류 붐의 주역인 배우 장근석씨는 국내외 팬 2018명과 함께 10일 오후 열리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한다. 장근석씨는 이날 경기 관람을 위해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2018명의 국내외 팬을 초대했다.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이동욱씨는 13일 오후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팬 1000명과 팬미팅 행사를 갖는다. 또 이동욱씨가 직접 구매한 패럴림픽 티켓 1000매를 팬들에 제공하고,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한다. 앞서 팬들 중 외국관광객 410명은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드라마열차’를 타고 오전 9시 서울을 출발, 강릉으로 이동한다.15일은 K-POP의 선도 주자 비원에이포(B1A4), 비투비(BTOB), 사무엘, 걸카인드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해람문화관에서 오후 5~7시까지 펼쳐진다.이 밖에도 11,14,17일 3일간 국내 인기 DJ 한민, 소다, 글로리 등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스키체험 관광객을 위한 EDM(전자댄스뮤직)과 치맥파티를 준비한다.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올림픽 자산을 활용, 관광 비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하는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